국민 29.7%가 백신 1차 접종..최종 완료자도 9% 달해

사망신고는 24건(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각 12건씩)..접종과 인과성 조사 중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어제 하루 4만6천444명 늘며 전체 인구 대비 29.7%인 1천526만3천25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는 9만명 이상 늘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9.0%였다.

30세 미만의 보건 의료인이 21일 경희대병원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병원]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천333명, 접종 완료자는 9만6천12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26만3천225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20일 동안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7%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9만641명, 화이자 372만9천499명, 얀센 112만6천366명, 모더나 1만6천719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치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만6천129명이 늘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8만3천224명이 화이자를, 1만2천487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1만8천918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9.0% 수준이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59만2천211명, 아스트라제네카가 90만341명, 얀센 112만6천36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1천630명) 중 8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7.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42만4천24명) 가운데 84.3%가 1차, 58.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8천340명) 중 96.4%가 접종을 마쳤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신규 입사자, 종사자, 예비 의료인, 실습 중인 의학·간호학 의료기사 등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은 전날 8천946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1만6천71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모더나 1차 접종률은 42.5%다.

지난 23~25일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신규 사례는 7천723건 늘어 누적 8만3천832건이다.

사망신고는 2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2건, 화이자 12건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1·2차 접종 횟수 합계 대비 신고율은 0.45%로, 아스트라제네카 0.56%, 화이자 0.23%, 얀센 0.51%, 모더나 0.11%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33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8건(아스트라제네카 1건·화이자 6건·얀센 1건)이다.

나머지 7천36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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