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는 스타, 맨유에서 왜 실패했냐고?" 전설의 답은?

이현민 2021. 6.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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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좌절, 그리고 6년 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때 더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렸던 멤피스 데파이(27)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기지개를 켜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데파이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1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비에이라는 "데파이가 리옹에서 뛰는 걸 본 적 있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 골을 넣으면서 기회도 만들 줄 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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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좌절, 그리고 6년 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때 더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렸던 멤피스 데파이(27)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기지개를 켜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데파이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1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 당시 가장 주목 받는 영입이었다.

맨유와 팬들은 호날두에 이은 스타 탄생을 예감하며 기대에 잔뜩 부풀었다. 전설들의 번호인 7번을 달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그는 축구가 아닌 패션 스타일과 고가의 자동차로 주목 받았다. 결과를 남기지 못한 채 2년도 안 돼 짐을 쌌다.

2017년 프랑스 리그 앙 리옹으로 향했다. 큰 좌절감이 휩싸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골을 터트렸다. 네덜란드에서는 로날드 쿠만의 지도와 믿음 속에 주장 임무를 수행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기량 상승은 물론 추락했던 자존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쿠만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데파이는 영입 0순위로 거론됐다. 1년 가까운 긴 줄다리기 끝에 데파이가 캄프 누에 입성했다.

다시 빅클럽에 입성한 데파이는 6년 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런 데파이의 성장을 지켜본 프랑스 전설 파트리크 비에이라는 영국 더 선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에이라는 “데파이가 리옹에서 뛰는 걸 본 적 있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 골을 넣으면서 기회도 만들 줄 안다”고 칭찬했다.

맨유에서 왜 실패한 이유를 묻자 비에이라는 “맨유에 너무 빨리 갔다. 그렇지만 당시 경험이 그에게 교훈이 됐다. 프랑스 리그에서 톱플레이어였다. 이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했다.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다. 이번 유로에서 스타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에서 데파이는 네덜란드 중심에 서 있다. 기량,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데파이가 바르셀로나의 부활을 이끌지 관심사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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