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靑반부패 비서관, 부동산 투기논란.."개발과 무관" 해명

윤성훈 기자 2021. 6. 26. 16: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이번달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39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부동산 재산이 91억2천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천만원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재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14억5천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65억5천만원), 경기도 광주 송정동 근린생활시설(8억3천만원) 등입니다.

김 비서관은 대출을 통해 매입자금의 상당 부분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김 비서관은 지난 2017년  4천900만원 상당의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도 매입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토지는 맹지이지만,  경기 광주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있습니다.

김 비서관은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그 어떤 개발 행위도 불가능한 지역으로, 송정지구 개발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토지 취득 당시 이미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금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매수를 요청하여 부득이하게 취득하게 된 것"이라며 토지 취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해를 드린 점 대단히 송구하다. 광주 토지 등은 모두 신속히 처분하고자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