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자원봉사 나선 여자 골프 국가대표들 "많이 배웠어요"

최송아 2021. 6. 26.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선 마지막 3개 조에 이동식 스코어보드가 운영됐는데,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 방신실(17·비봉고), 이정현(15·운천중)이 자원봉사에 나서 이 보드를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지현·방신실·이정현, 이동식 스코어보드 봉사 참여
왼쪽부터 이정현, 이지현, 김주연 여자 대표 코치, 방신실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선 마지막 3개 조에 이동식 스코어보드가 운영됐는데,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 방신실(17·비봉고), 이정현(15·운천중)이 자원봉사에 나서 이 보드를 들었다.

김주형-이준석-변진재가 나선 챔피언 조의 스코어보드를 이지현이 들었고, 박상현-이태희-강경남이 함께 경기한 바로 앞 조에 방신실이 배정됐다. 막내 이정현은 이태훈-김비오-김진성으로 구성된 끝에서 세 번째 조를 따라다녔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앞의 조 선수들이 시작하기 전 1번 홀에서 대기하며 여러 프로 선수들의 샷을 지켜봤고, 담당한 조가 출발한 뒤엔 줄곧 함께하며 여러 경기 상황을 간접 체험했다.

이정현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프로 대회에 갈 수 없는 데다, 이번엔 코스 안에서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다"며 "프로님들을 가까이서 보며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자 프로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치는 게 많더라. 특히 그린 주변 쇼트 게임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지원으로 이곳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songa@yna.co.kr

☞ 분당 서현고 3학년생 닷새째 실종…경찰, 기동대 투입
☞ 외도 의심해 아내 머리카락 30㎝ 자르고 목검으로…
☞ 공항서 움직이는 여객기 문열고 '점프'한 승객
☞ 도살장 탈출해 2박3일 도망다닌 미국 소 살려준다
☞ '잠자게 해달라' 유명 걸그룹 멤버에 '우유주사' 놓고…
☞ 블랙홀과 흑인 관계 연구?…미 명문 코넬대 과목 논란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추락…관광객 '날벼락'
☞ 음주운전하다 승용차 들이받은 순경…강등 처분
☞ '학폭 논란' 현진,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새 싱글 참여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여성 향해 소변…20대 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