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두 은하 충돌이 빚어낸 춤사위..합병 은하 IC 1623 포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개의 거대한 은하가 충돌해 합병 막바지에 이른 흥미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은하 충돌로 마치 춤사위를 벌이듯 합병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호작용 은하인 IC 1623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억7500만 광년 떨어진 고래자리에 위치한 IC 1623은 하나의 은하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개의 은하가 영겁의 세월을 거쳐 충돌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두 개의 거대한 은하가 충돌해 합병 막바지에 이른 흥미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은하 충돌로 마치 춤사위를 벌이듯 합병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호작용 은하인 IC 1623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억7500만 광년 떨어진 고래자리에 위치한 IC 1623은 하나의 은하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개의 은하가 영겁의 세월을 거쳐 충돌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됐다.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는 드넓은 우주에서 거대한 은하가 충돌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으나 사실 다른 은하와의 상호작용은 은하의 역사에서 흔한 사건 중 하나다.
대부분의 은하 충돌은 상대적으로 더 큰 은하가 작은 은하를 잡아먹는 형태를 보이는데, 우리은하 역시 과거에 여러 개의 작은 은하들을 잡아먹은 카니발니즘의 전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현재 시간당 40만㎞로 접근하고 있어 약 50억년 후 충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ASA에 따르면 IC 1623는 두 개의 은하 중 하나는 상당한 양의 따뜻하고 밀도가 높은 가스를 갖고있어 합병 과정에서 가스 유입으로 강력한 항성폭발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WFC3)로 촬영돼 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 파장까지 담아내 과거보다 훨씬 더 상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및 전문 프리랜서 기자 모집합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페이스북] [군사·무기] [별별남녀] [기상천외 중국]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물인간’ 中남편 4년 만에 깨어나 “기억나는 건 오직 아내뿐”
- 방글라데시 버스서 20세 여승객 집단 성폭행…인도 판박이
- 혹시 방사능 부작용?…日서 ‘파란색 청개구리’ 또 발견
- [이슈플릭스]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의 사연
- [영상] ‘임신한 남자’ 실제상황 공개…생생한 출산 후기까지
- [애니멀플릭스] 상어 배 속에서 발견된 사람 얼굴 빼닮은 새끼
- 왜 임신 안 되나 했더니…결혼 후 자신이 ‘남성’인걸 안 여자
- 英 SAS 스나이퍼, 1㎞ 거리서 단 한발로 IS 대원 5명 사살
- [지구인극장] 2021년 코로나19 끝나는 날짜 예언한 인도 소년
- [지구인극장-번외편] 세계 최초 우주로 간 고양이의 ‘기묘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