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내륙 곳곳 소나기..낮 동안 후텁지근
[앵커]
오늘 비 소식에 이어 내일도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코로나 이후 첫 대형 음악 공연이 개최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와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친 건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전부터 산발적으로 서울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지금은 구름 사이로 볕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강원도와 경북 곳곳으로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저녁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씨 속에 제가 나와 있는 올림픽 공원에서는 1년 8개월 만에 대규모 공연이 열립니다.
정부가 대중문화 공연 관객 제한을 완화한 가운데, 이틀간 하루 관객 4천 명이 참석하는 야외 공연이 진행되는데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QR 체크와 체온 측정 외에도, 10분 내로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 항원 키트를 통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집니다.
한 주간 잦은 비 소식에 주말까지도 하늘 표정이 어둡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5~4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계속해서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내륙에 낮부터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르며 오늘보다 날이 한층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9도, 춘천과 대전, 광주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다음 한 주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30도 안팎으로 이맘때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여름 장마는 조금 더 천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보름이나 늦어져서 7월 초쯤에야 시작되겠는데요,
올해도 집중 호우 형태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리 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YTN 최현미 (choihm01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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