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어학원 강사, 검사 안 받고 '음성' 거짓 통보

2021. 6.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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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접촉한 학원 강사 1명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는데도 '음성이 나왔다'라고 속였다가 이틀 뒤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에 한 어학원 강사인 A씨는 지난 22일 어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23일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등 어학원 강사들이 서울 홍대 앞에서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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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80여명
방역당국,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고발 검토

확진자와 접촉한 학원 강사 1명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는데도 ‘음성이 나왔다’라고 속였다가 이틀 뒤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에 한 어학원 강사인 A씨는 지난 22일 어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23일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고 학원 측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그제(24일) 뒤늦게 거주지인 남양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는데 어제(25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A씨는 영어 강사는 아니며 지난 21일 이후 어학원에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어학원과 관련해 성남에서만 지난 22일 교사, 원생, 가족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23~24일 13명, 25일 6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또 부천, 고양 등지의 어학원 소속 영어 유치원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해당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등 어학원 강사들이 서울 홍대 앞에서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교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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