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장육사 '대웅전 벽화'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강진구 2021. 6.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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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내의 수준 높은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육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영덕의 대표적인 사찰로 기존 불교 문화재와 더불어 지역의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가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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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장육사 대웅전 벽화'는 문수·보현동자도와 주악비천도, 운룡도, 나한·조사도 등 총 18점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사진은 주악비천도.(사진=영덕군 제공) 2021.06.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육사 대웅전 벽화'는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장육사 대웅전 내부 벽면 및 천장에 그려진 벽화다.

문수·보현동자도와 주악비천도, 운룡도, 나한·조사도 등 총 18점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조성 시기와 제작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으나, 건물 내부에 봉안된 불화와 배치형식 등을 볼 때 17∼20세기 전반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장육사 대웅전 벽화'는 문수·보현동자도와 주악비천도, 운룡도, 나한·조사도 등 총 18점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사진은 문수동자도.(사진=영덕군 제공) 2021.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승물을 탄 문수동자와 보현동자를 단독으로 배치하는 형식은 조선후기 경상도 지역 사찰 벽화의 모습을 전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운룡도와 나한·조사도도 동자도와 주악비천도에 비해 늦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근대기 사찰 벽화와 나한도, 민화 연구에 중요한 사례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육사는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나옹왕사에 의해 1355년(공민왕 4년)에 건립됐다고 전해지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고찰이다.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육사 대웅전 벽화'는 문수·보현동자도와 주악비천도, 운룡도, 나한·조사도 등 총 18점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사진은 보현동자도.(사진=영덕군 제공) 2021.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장육사는 건칠관음보살좌상이 보물 제993호로 지정돼 있는 것을 비롯 대웅전, 영산회상도, 지장보살도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번 도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인해 장육사는 1건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와 4건의 도 지정문화재(유형)을 보유하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내의 수준 높은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육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영덕의 대표적인 사찰로 기존 불교 문화재와 더불어 지역의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가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창수면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재 제5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장육사 대웅전 벽화'는 문수·보현동자도와 주악비천도, 운룡도, 나한·조사도 등 총 18점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사진은 나한도.(사진=영덕군 제공) 2021.06.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유산들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승격하는 노력을 계속해 영덕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역사문화도시가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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