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에서 뛰었던 호잉 영입..알몬테와 결별

김희준 2021. 6.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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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2)을 영입했다.

호잉은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고민하던 KT의 러브콜을 받았고, KBO리그 복귀를 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다.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며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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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T 위즈와 계약한 제라드 호잉.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2)을 영입했다.

KT는 26일 새 외국인 타자 호잉과 총액 4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시즌부터 2020시즌 중반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호잉은 2020년 6월 한화에서 방출돼 한국을 떠났다가 1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호잉은 한화에서 뛴 3시즌 동안 타율 0.284 52홈런 197타점 17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호잉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7경기에 나와 타율 0.333(27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의 성적을 냈다.

호잉은 이달 18일 빅리그에 콜업돼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지만,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21일 다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호잉은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고민하던 KT의 러브콜을 받았고, KBO리그 복귀를 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다.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며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KT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KT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몬테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71 7홈런 36타점 18득점으로 기대를 밑돈 알몬테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당하면서 시즌 도중 짐을 싸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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