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 감독 "김광현 믿지만, 5회 교체는 이유 있는 결정"

하남직 2021. 6. 26.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실트(5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광현(33)을 교체한 상황에 관해 "이유 있는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한 뒤,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을 믿고,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하면서도 "(5회) 그 상황은 교체해야 할 시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상 인터뷰하는 마이크 실트 감독 (서울=연합뉴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2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화상 인터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이크 실트(5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광현(33)을 교체한 상황에 관해 "이유 있는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한 뒤,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을 믿고,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하면서도 "(5회) 그 상황은 교체해야 할 시점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 했다.

4점을 내주긴 했지만, 빗맞은 타구가 많았고 야수의 실책성 수비도 있었다.

그러나 4-4로 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실트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투구 수가 70개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광현의 조기 교체는 아쉽다.

세인트루이스는 헤이스와 김광현의 상대 전적을 참고해 투수 교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이날 헤이스에게 2타수 2안타를 허용하는 등 개인 통산 맞대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밀렸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3회에 (4실점 하면서) 공을 많이 던졌고 4회에는 상대 투수(윌 크로)가 김광현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했다"며 "5회에는 사전에 위험을 미리 차단하고 싶었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제이크 우드퍼드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 5회를 끝내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김광현과 헤이스의 맞대결을 피하게 한 상황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이날 김광현은 2회말 타석에서 투수 공에 가슴을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실트 감독은 "공이 김광현의 손에 먼저 맞고, 가슴 쪽을 쳤다"며 "김광현이 '괜찮다'고 했고,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다음 등판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jiks79@yna.co.kr

☞ 외도 의심해 아내 머리카락 30㎝ 자르고 목검으로…
☞ 도살장 탈출해 2박3일 도망다닌 미국 소 살려준다
☞ '잠자게 해달라' 유명 걸그룹 멤버에 '우유주사' 놓고…
☞ 블랙홀과 흑인 관계 연구?…미 명문 코넬대 과목 논란
☞ 공중쇼하던 中드론떼, 공습하듯 추락…관광객 '날벼락'
☞ 음주운전하다 승용차 들이받은 순경…강등 처분
☞ '학폭 논란' 현진,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새 싱글 참여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여성 향해 소변…20대 체포
☞ 핫도그 먹고 1천800만원 팁…한 식당에 찾아온 '행운'
☞ 시흥 부부 사망사건…딸들 최소 3개월간 시신과 생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