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3300 돌파·천스닥 시대' 유망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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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300포인트, 코스닥이 1000포인트에 각각 안착하면서 썸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간다.
26일 삼성증권은 실적 컨센선스가 상향 되는 업종 대응이 유망하다며 향후 자동차, 배터리, 경기 민감주 등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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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300포인트, 코스닥이 1000포인트에 각각 안착하면서 썸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간다.
26일 삼성증권은 실적 컨센선스가 상향 되는 업종 대응이 유망하다며 향후 자동차, 배터리, 경기 민감주 등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300포인트 코스닥 1000포인트 시대에 안착했다. 이번 랠리의 특징은 시총 상위 반도체·바이오가 강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코스피에서는 플랫폼과 경기 민감주, 코스닥에서는 미디어·엔터, 배터리· 소재 업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6월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안도가 교차되며 가치주,성장주 순환매가 교차되는 흐름 이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향후 실적에 대비해 현 주가의 수준을 점검하고 고평가와 저평가 여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 지난주 일부 플랫폼·바이오 기업 주가 급락은 가치 대비 주가 상승이 빨랐던 것에 대핚 시장의 반응이라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 모두 신고가 돌파 구간이기 때문에 투자법은 달라져야 한다”며 “이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지만, 실적 장세에서는 철저하게 실적 성장이 계속되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 성과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보유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꼼꼼히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사의 주간 추천종목은 자동차·배터리 등 성장 산업과 소비 활동 정상화 수혜 중심의 포트 폴리오를 유지한다”며 “금주는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를 위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 업종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KCC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편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은 자동차와 전장 관련 유망주로는 기아, 현대위아, LG전자를 추천했고, 배터리 소재 관련 유망 주로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SKC 등을 꼽았다. 이 외에 소비 경기 민감주 유망주로는 호텔신라, CJ ENM, KCC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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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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