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홀딩스 주총, 신동주 이사선임 부결..신동빈 회장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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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복귀가 또 좌절됐다.
신 전 부회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의 이사 선임을 금지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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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복귀가 또 좌절됐다.
신 전 부회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의 이사 선임을 금지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두 번째 안건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직접 겨냥한 안건이다.
반면 신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선임이 부결된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직후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것이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 요청 사항이었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어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액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롯데그룹 측은 이에 대해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의 안건을 부결한 것은 경영자로서 적격성에 의문이 있고, 준법의식이 현저히 결여돼 일본 롯데 경영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롯데 측은 신 전 부회장이 언급한 롯데홀딩스의 손실 규모와 관련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사태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한국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라면서 "올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이번까지 경영 복귀나 측근 인물의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해임 등과 관련해 총 7번의 주총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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