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강원 감독 "임채민 가급 투입 안 해, 고무열은 20~30분 희망"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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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은 가급적 투입 안 한다, 고무열은 20~30분 정도 해줬으면."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는 김병수 강원FC 감독은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성남FC와 17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득점이 없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고무열은 (후반에) 20~30분 정도 뛰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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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성남 = 김용일기자] “임채민은 가급적 투입 안 한다, 고무열은 20~30분 정도 해줬으면.”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는 김병수 강원FC 감독은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성남FC와 17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양현준~실라지~신창무를 최전방에 둔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눈길을 끈 건 대기 명단. 교통사고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던 핵심 수비수 임채민과 공격수 고무열은 물론 부상으로 고전한 조재완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가뜩이나 김대원과 김동현 두 주력 선수가 올림픽 대표 차출로 빠진 가운데 부상자의 복귀는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부상자는) 온전한 복귀가 아니다. 상황이 안 좋으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채민과 고무열 두 교통사고를 당했던 자원에 대해서는 “후유증은 없다. 다만 오래 쉬어서 훈련량이 부족하기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최근 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나 이 기간 9실점으로 실점률은 크게 높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채민은 가급적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화력이다. 강원은 지난 9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이 없다. 김 감독은 “득점이 없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고무열은 (후반에) 20~30분 정도 뛰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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