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 실종 닷새째..행방 묘연

정재훈 2021. 6.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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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소재한 고교 3학년 학생이 닷새째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서현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김휘성군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 후 닷새째인 이날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김 군은 실종 당일 하굣길에 서현역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입해 AK프라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키 180㎝가량의 김 군은 서현고 교복인 회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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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교 이후부터 현재까지 연락 두절
경찰, 기동대·형사인력 투입 탐문수사 확대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성남시 소재한 고교 3학년 학생이 닷새째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서현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김휘성군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 후 닷새째인 이날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김 군의 가족은 23일 오전 1시께 실종신고를 했지만 아직 행적을 찾지 못했다.

김 군은 실종 당일 하굣길에 서현역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입해 AK프라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김 군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오후 5시 22분으로 그 뒤의 모습은 현재까지 발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김휘성 군.(페이스북 성남 분당에서 놀자 캡처)
김 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었다. 휴대전화는 22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180㎝가량의 김 군은 서현고 교복인 회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학교 체육복으로 갈아입었을 경우 남색 서현고 트레이닝복 상태일 수도 있다.

경찰은 김 군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블랙박스 영상 확보에 나선 동시에 기동대 54명과 소방견, 드론 등을 동원해 분당 지역 공원과 주변 야산 등을 수색하고 있다.

또 형사인력도 추가로 투입해 친구들이나 방문·연락했을 만한 주변인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범죄 혐의점은 없지만, 단순 가출 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현고 페이스북과 각종 SNS에는 ‘김 군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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