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3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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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팀 동료이자, 김하성과 수비 위치가 같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4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코빈 마틴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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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팀 동료이자, 김하성과 수비 위치가 같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4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3~25호 홈런을 연달아 넘기며 MLB 전체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내셔널리그에선 단독 선두다. 또 다른 공동 1위는 이날 홈런 1개를 보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코빈 마틴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번 토미 팜에 이은 백투백 홈런.
그는 4-3으로 앞선 2회에도 바뀐 투수 라일리 스미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후속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홈런을 날리며 또다시 연속 타자 홈런이 됐다.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6-5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스미스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싱커를 공략해 2점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쳤고 8회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4,000만달러(약3,837억원)에 계약한 스타 플레이어다.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두 차례나 전력에서 빠졌고, 지난달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8경기에 결장했지만, 그라운드에 나오면 대활약을 펼쳤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10-5로 앞선 7회말 1사 1ㆍ3루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16에서 0.215(163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1-5로 승리하며 8연승을, 애리조나는 4월 26일 이후 원정 24연패에 빠졌다. 이는 1900년 이후 현대 메이저리그의 원정 경기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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