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이 자기 배로 아들 인사 발령 내" 주장..해경 "조사 중"

최가영 2021. 6.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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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재 해양경찰서 간부가 아들을 자기 부대로 발령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군인들의 고충을 제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한 해경 경찰관이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에서 함장이 자기 배로 아들을 인사 발령냈다"고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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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재 해양경찰서 간부가 아들을 자기 부대로 발령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군인들의 고충을 제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한 해경 경찰관이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에서 함장이 자기 배로 아들을 인사 발령냈다"고 제보했다.

제보자는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거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번 인사발령에 대해)제가 예민한 거냐?"라고 물으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글을 끝맺었다.

육대전에 올라온 제보에 해경 관계자는 "해당 제보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 중이고 절차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응당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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