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필요한 맨유, '천덕꾸러기 둘' 내보낸다

신동훈 기자 2021. 6.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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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금 확보를 위해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두 선수를 내보낼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마르시알,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개편 작업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그들을 판매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놓고 보면 두 선수는 맨유 잔류를 희망 중이다. 그러나 맨유는 그들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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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금 확보를 위해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두 선수를 내보낼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 호성적을 냈지만 결과적으로는 트로피가 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승점 74점에 머물며 2위에 위치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86점)와 격차는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까지 올랐으나 비야레알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쓴 맛을 삼킨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 한다.

보강 포지션은 우측 윙어와 센터백이다. 타깃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 타격을 입은 맨유 입장에선 매각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영입도 수월하게 될 게 분명하다.

판매 명단에 오른 선수 둘이 있다. 바로 안토니 마르시알과 도니 반 더 비크다. 마르시알은 2015년 맨유로 왔다. 이적료만 5,150만 파운드(약 808억 원)였는데 당시 이 때문에 패닉 바이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잠재력을 드러내며 비판을 씻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넣으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나 올 시즌엔 최악의 부진으로 맨유 공격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아약스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그는 3,350만 파운드(약 525억 원)를 지불한 맨유 품에 안겼다. 중원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반 더 비크는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아약스에서 보인 재능은 사라졌고 존재감이 전혀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결국 이들은 맨유 방출 유력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마르시알,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개편 작업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그들을 판매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놓고 보면 두 선수는 맨유 잔류를 희망 중이다. 그러나 맨유는 그들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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