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화장실서 황화수소·암모니아 누출..1명 사망·1명 중상

박성호 기자 2021. 6. 26.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사무실 건물 옆 1층 화장실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1층 화장실에서 유출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마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된 현장에 소방대원들이사고 조치를 위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사무실 건물 옆 1층 화장실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이 출동한 당시 이들은 심장이 멈춰있었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은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1층 화장실에서 유출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마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해당 화장실에서는 오전 11시 38분께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가 56ppm으로 측정됐고, 황화수소는 250ppm(낮 12시 3분 기준)으로 측정됐다.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는 유해독성가스로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황화수소는 흡입하기만 해도 질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암모니아도 좁은 공간에서 흡입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