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화장실서 황화수소 누출..외주업체 직원 2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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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4분께 사하구 구평동의 한 조선소 건물 1층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남성 2명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화장실 내부에서는 황화수소 250ppm가량이 검출됐는데, 이는 기준치(15ppm)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황화수소가 300ppm가량 누출될 시 내부에 5분 정도 있어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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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4분께 사하구 구평동의 한 조선소 건물 1층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남성 2명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9분만인 11시13분께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중 40대 1명은 심정지로 숨졌고, 20대 1명은 의식이 회복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외주업체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실 내부에서는 황화수소 250ppm가량이 검출됐는데, 이는 기준치(15ppm)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황화수소가 300ppm가량 누출될 시 내부에 5분 정도 있어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소방은 공동 정화조에서 대소변 역류해 황화수소 가스가 쌓여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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