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홈런왕 경쟁 최정-양의지, 이번 3연전 홈런이 몇 개나 나올까?

김가윤 2021. 6. 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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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에서 홈런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현재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최정(34)과 NC 양의지(34)다.

홈런 2개로 달아나는 SSG에 NC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현재 NC와 SSG는 팀 홈런 91개-89개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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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양의지 '18개'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
팀 홈런 1·2위를 기록 중인 NC-SSG
SSG 최정ⓒSSG 랜더스

[MHN스포츠 김가윤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에서 홈런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현재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최정(34)과 NC 양의지(34)다.

지난 25일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주말 3연전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에서 팀 홈런 1·2위의 홈런 경쟁이 시작됐다.

3회 초 최정은 NC 선발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대 2로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어 5대 5로 맞선 5회에서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홈런 2개로 달아나는 SSG에 NC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7회 말 양의지는 SSG 박민호의 직구를 잡아당겨 낮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5대 8로 리드 당하고 있던 경기를 단숨에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의지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SSG는 8회 초 NC 임창민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타로 다시 10대 8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말 권희동의 적시타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NC가 11대 10을 만들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NC 양의지ⓒNC 다이노스

현재 NC와 SSG는 팀 홈런 91개-89개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LG(65개)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그들만의 싸움을 진행 중이다. 

그 선두에는 최정과 양의지가 있다. 각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현재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와는 2개 차를 두고 있다. 이어 알테어(NC), 피렐라(삼성), 로맥(SSG)이 공동 3위(16개)로 뒤를 잇고 있다.

최정은 새로운 홈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06년부터 올 시즌까지 KBO리그 역대 최초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KBO리그 현역 타자 중 홈런 1위(386개)를 기록 중이며, 남은 경기 동안 홈런 14개를 더하면 개인 통산 400홈런에 도달한다. 지금까지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은퇴·467개)뿐이다.

양의지는 지난해 세운 33홈런이 개인 최다 홈런인데, 평균 66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이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한, 양의지가 포수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포수 홈런왕 타이틀은 단 2명만이 차지했다. 이만수(1983년 27개, 1984년 23개, 1985년 22개)와 박경완(2000년 40개, 2004년 34개)인데 양의지가 17년 만에 포수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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