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탄천 복귀 성남FC, 홈팬들에게 승리 선물할까?

노만영 2021. 6.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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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와 강원FC가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경기장에서 2021 K리그 잔여경기를 치르게 된다.

성남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7위 수원FC와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강원의 경우 이번 경기를 잡게 되면 승점 20점으로 8위 인천과 동률을 이룬다.

과연 성남FC가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며 홈팬들에게 다시금 승리를 선물할지 아니면 저평가된 강원이 모처럼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겨갈지 양팀의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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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1-5 대패로 성난 성남FC팬심..울산전 반등
이스칸데로프 중심 '까치타카' 부활에 기대감 상승
승점 3점이 절박한 강원FC, 강등권 탈출 위해선 필승
지난 울산전 당시 성남FC 김남일 감독의 모습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성남FC와 강원FC가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경기장에서 2021 K리그 잔여경기를 치르게 된다. 양팀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휴식기 전에 급한불을 끄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한다.

현재 성남은 승점 18점으로 9위, 강원은 17점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성남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7위 수원FC와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수원FC가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8위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경우 이번 경기를 잡게 되면 승점 20점으로 8위 인천과 동률을 이룬다. 다만 올 시즌 15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약한 공격력 때문에 19득점을 기록한 인천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현재 강등권인 11위에 놓여있는만큼 필승의 결의를 통해 9위까지 올라가야한다.

지난 대구 원정에서 강원FC 김병수 감독의 모습.

 

현재까지의 흐름에선 성남FC가 더 좋은 상황이다. 성남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5 대패로 자존심을 크게 구겼지만 1위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이스칸데로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우즈벡 출신의 테크니션 이스칸데로프는 패스와 침투를 통해 성남의 패싱축구를 이끌었다. 팬들 역시 '까치타카', '남일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성남은 뮬리치와 함께 이스칸데로프까지 살아나면서 이번 강원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울산현대 원정경기, 이스칸데로프(중앙)의 골을 축하해주는 뮬리치(좌)와 이규성(우).

 

한편 강원FC는 매번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면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가져간 팀이다. 핵심 공격진인 조재완, 고무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병수볼이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측면 자원들이 활약을 해주며 강원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신창무, 임창우, 신세계, 실라지 등이 공격을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대원이 올림픽 2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포항과의 원정경기, 신창무의 골 세레머니와 이를 축하해주는 신세계(No.3), 임창우(No.23).

 

과연 성남FC가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며 홈팬들에게 다시금 승리를 선물할지 아니면 저평가된 강원이 모처럼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겨갈지 양팀의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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