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산시 보습학원 관련 2명 등 하루새 9명 확진(종합)

보습학원 2명 추가, 부산서 12명째
AZ 접종 60대 1명 사망, 22명째
병원 방문 격리이탈자 1명 적발

[서울=뉴시스]26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68명 증가한 15만445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타지역 보습학원 관련 연쇄감염이 지속되는 등 하루새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3명, 26일 오전 6명 등 하루새 9명(부산 6141~6149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연쇄감염이 발생한 경남 양산시 보습학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와 관련된 부산 내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12명(학원생 3명, 접촉자 9명)으로 늘어났다.

또 감염원 불명 사례 3명, 경북 포항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입원환자 중 이날 11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 수는 5799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594명(접촉자 2394명, 해외입국자 420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26명(타지역 확진자 17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949명(누적 109만7071명·접종률 83.3%), 2차 9573(누적 30만4208명·접종률 23.1%)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32.7%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 완료는 9.1%이다.

전날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1건, 중증 의심사례 1명을 포함해 총 211건이 추가돼 누적 7414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23일 사망한 60대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는 22건이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이비인후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해외입국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85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83명, 해외입국자 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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