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화장실서 황화수소 누출 추정, 2명 사상

고승민 2021. 6. 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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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수리조선소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한 조선소사무실 건물의 1층에 4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본부는 해당 조선소 화장실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되며 이들이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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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누출 추정 화장실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의 한 수리조선소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한 조선소사무실 건물의 1층에 4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쓰러져 있는 2명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해당 조선소 화장실에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누출되며 이들이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화장실에서는 오전 11시38분께 공기중 암모니아 농도 56PPM이 측정됐고 이어 오후 12시3분께는 황화수소 250PPM이 검출됐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기만 해도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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