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⅓이닝 4실점'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에 4-5 패..5연패(종합)

서장원 기자 2021. 6.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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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김광현이 조기 교체된 뒤 바로 실점한 세인트루이스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강판한 후 피츠버그에 결승점을 헌납한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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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상황서 김광현 조기 교체 후 뼈아픈 실점
팀은 21일 애틀랜타전부터 5연패
김광현이 피츠버그전에서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김광현이 조기 교체된 뒤 바로 실점한 세인트루이스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98로 상승했다.

김광현이 강판한 후 피츠버그에 결승점을 헌납한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졌다. 5연패를 당하며 36승40패로 승패 차는 -4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43승3패)와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지난달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2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광현은 10번째 도전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는 데 실패했다.

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한 김광현은 3회 집중타 허용과 함께 우익수 라스 눗바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면서 대거 4실점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힘을 내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김광현은 4회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4-4로 균형을 맞춘 5회에도 김광현은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손쉽게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런데 이후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교체를 지시했다. 위기 상황도 아니었고, 김광현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실트 감독은 으레 그랬듯 납득하기 어려운 타이밍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광현의 투구 수는 70개에 불과했다.

김광현에 이어 올라온 제이크 우드포드는 제구 난조를 겪으며 키브라이언 헤이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계속된 1사 1, 2루 위기 때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실트 감독의 판단이 엇나가는 순간이었다.

결국 다시 리드를 빼앗긴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피츠버그 마운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뼈아픈 실점을 한 우드포드가 패전 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윌 크로우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헤이즈와 케빈 뉴먼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스탈링스와 필립 에반스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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