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4호포 치자 곧바로 게레로Jr 25호포.. 괴물들의 홈런왕경쟁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6.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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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정말 괴물같은 홈런으로 24호포를 신고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자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곧바로 25호포로 응수했다.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해내며 홈런 선두에 도전하는 괴물 오타니와 아버지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아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폭발시킨 괴물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경쟁은 정말 역대급으로 펼쳐져 메이저리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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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정말 괴물같은 홈런으로 24호포를 신고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자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곧바로 25호포로 응수했다.

괴물들의 재밌는 홈런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다.

오타니 쇼헤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 활약을 했다.

오타니는 1회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드오프 홈런을 때렸다. 템파베이 선발 우완 앤드류 키트리즈의 3구째 체인지업이 낮게 제구된 공이 오타니의 방망이 끝에 걸렸다. 그런데도 쭉쭉 뻗어 트로피카나필드 우측 전광판 상단을 때렸다. 방망이 끝에 걸린 타구가 관중석도 아닌 전광판을 때리는 엄청난 파워. 정말 홈런 그 자체로 오타니가 얼마나 괴물같은 선수인지 증명되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24호포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소식을 들었는지 같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지던 토론토의 게레로 주니어도 응수했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이후 볼티모어 우완 선발 맷 하비의 초구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다. 공은 그대로 경기장 가장 먼 중앙 담장을 넘겨버렸다. 게레로의 25호포.

오타니가 홈런을 때리며 홈런 공동선두가 되자마자 곧바로 홈런을 때려 다시 단독 1위로 달아난 게레로다. 게레로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해내며 홈런 선두에 도전하는 괴물 오타니와 아버지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아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폭발시킨 괴물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경쟁은 정말 역대급으로 펼쳐져 메이저리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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