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대마특구 안동에 '대마 천연물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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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가 대마산업특구인 경북 안동에 대마 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엔에프씨(대표 유우영)는 전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1층에서 '대마 천연물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성수 안동 부시장은 "대마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안동과학대에 대마학과(20명)를 신설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증원을 신청한 상태"라며 "엔에프씨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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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00억 투자해 안동공장 건립 예정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엔에프씨가 대마산업특구인 경북 안동에 대마 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엔에프씨(대표 유우영)는 전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1층에서 '대마 천연물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엔에프씨 임원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인 엔에프씨는 지난해 안동 풍산읍 소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입주했다.
지난 4월부터 대마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 CBD를 활용한 뇌전증(반복적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뇌 장애)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CBD는 대마 성분 의약품으로 국내에 대체할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인 뇌전증,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약물이다.
엔에프씨는 2023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대마를 활용한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안동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동공장이 조성되면 5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유우영 대표는 "화장품 소재로 대마를 연구했지만 아직까지 대마가 합법화가 안돼 있어 의약품부터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다른 나라보다 조금 늦었지만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박성수 안동 부시장은 "대마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안동과학대에 대마학과(20명)를 신설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증원을 신청한 상태"라며 "엔에프씨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에프씨는 인천시 연수구 1·2공장에서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로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매출 예상치는 470억원이다.
지난 3월에는 대마 CBD 사업 준비를 위해 미국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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