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신선도 2년간 유지..남해군수협, 생세포시스템 눈길

지성호 2021. 6. 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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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수협이 생선 제품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생세포시스템(CAS. Cells Alive System)을 갖춰 눈길을 끈다.

남해군수협은 지난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나서 정부지원금 등 140억원을 투입 전국 수협서는 처음으로 생세포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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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들여 전국 수협서 처음 설치, 위판·가공·유통 원라인 가동
'신선도 2년 유지' 남해군수협 생세포시스템 [남해군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수협이 생선 제품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생세포시스템(CAS. Cells Alive System)을 갖춰 눈길을 끈다.

남해군수협은 지난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나서 정부지원금 등 140억원을 투입 전국 수협서는 처음으로 생세포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세포시스템은 영하 30도 이하 초저온 상태에서 세포 내 물분자를 급속동결 시켜 조직이 파괴되지 않도록 한다.

물분자 미립화로 단백질 변성과 지방의 산화를 방지한다.

2년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제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보관하면서 생선 신선도에 숙성된 맛이 더해져 깊은 맛이 난다고 미식가들은 평가한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 등도 잡아준다.

남해군수협은 위판·가공·유통을 원라인으로 가동하고 있다.

생세포시스템으로 생산한 냉동생선 [남해군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군수협이 있는 미조면의 특산품 멸치를 포함해 고등어, 우럭, 전복, 참돔 등 10여 가지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남해군수협은 생산된 제품이 오랜 기간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홍보와 마케팅 전략만 구축되면 수산 먹거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영 조합장은 "어민들이 잡은 생선의 살아있는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먹을거리의 최대 과제인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다가 생세포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영 남해군수협조합장 [남해군수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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