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조기 강판 실패, STL 4-5 패배 '5연패 수렁' [STL 리뷰]

이상학 2021. 6. 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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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조기 교체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은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4회를 실점 없이 막은 김광현은 5회 첫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갑자기 교체됐다.

투구수가 70개로 많지 않았지만 앞서 두 타석 연속 안타 포함 김광현에게 통산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키브라이언 헤이스 타석이 되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조기 교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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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광현 2021.06.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조기 교체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김광현이 내려간 뒤 결승점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를 4-5로 패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36승40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졌다. 2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28승46패.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은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시즌 첫 승 이후 10경기째 2승 도전이 좌절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도 3.60에서 3.98로 올랐다. 

1~2회 실점 없이 막은 김광현은 3회 안타 3개, 볼넷 1개에 폭투가 겹쳐 대거 4실점했다. 1-2에서 필립 에반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라스 눗바가 잡았다 놓친 게 아쉬웠다. 글러브 안에 들어간 타구였지만 슬라이딩 캐치한 눗바가 손을 짚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공을 빠뜨렸다. 실책이 아닌 안타 처리. 

세인트루이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시즌 15호, 통산 250호 홈런. 이어 야디어 몰리나의 2루타와 기습 3루 도루에 이어 눗바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카슨의 시즌 7호 중월 솔로 홈런으로 4-4 재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키브라이언 헤이스 2021.06.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를 실점 없이 막은 김광현은 5회 첫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갑자기 교체됐다. 투구수가 70개로 많지 않았지만 앞서 두 타석 연속 안타 포함 김광현에게 통산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키브라이언 헤이스 타석이 되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조기 교체를 택했다. 

공교롭게도 김광현이 내려간 뒤 세인트루이스는 결승점을 내줬다. 두 번째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가 헤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유격수 에드먼도 소사가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땅볼 타구를 잡고 주자를 태그하려다 넘어졌다. 태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야수 선택으로 1사 1,2루가 됐다. 

결국 우드포드는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강판됐다.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주며 데뷔 첫 패전을 안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5회 이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5회까지 던진 피츠버그 투수 윌 크로우가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불펜이 4이닝 무실점으로 크로우의 승리를 지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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