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여성기자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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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여성 기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출입 기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한 여성 기자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기자 A씨는 당시 의령 한 식당에서 "술을 먹어 얼굴이 붉어진다"라고 하자 오 군수에게서 "저는 다른 부위도 붉어집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남경찰청은 고소인 A씨와 당시 자리에 함께한 동석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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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17일 군청 출입 기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한 여성 기자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기자 A씨는 당시 의령 한 식당에서 "술을 먹어 얼굴이 붉어진다"라고 하자 오 군수에게서 "저는 다른 부위도 붉어집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잠시 뒤 오 군수가 자신의 손목을 잡아끌며 "화장실에 간다. 몸이 붉어진 것을 확인시켜주겠다"라고 하자 "왜 그러냐"며 뿌리쳤다고 했다.
A씨는 당시 오 군수의 행동과 발언 등으로 인해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이로인해 불안과 불면 증세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A씨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오 군수는 자신도 술을 잘 마시지 못해 온몸이 붉어진다는 말이었고 손목을 잡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남경찰청은 고소인 A씨와 당시 자리에 함께한 동석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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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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