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좋았지' 토트넘 팬 심정 "콘테vs포체티노로 싸웠었는데"

조용운 2021. 6. 26.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 찾기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갑작스러운 해임에 후임을 정한 것처럼 보였지만 토트넘은 아직도 여러 감독과 소문에 얽히고설킬 뿐이다.

장기간 감독 소문만 듣는 토트넘 팬들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토트넘은 이달 초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과 인터 밀란과 결별한 콘테 감독 모두 접촉하면서 팬들의 설왕설래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 찾기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2개월 넘게 거론된 사령탑으로 베스트11을 짤 수 있을 정도다.

토트넘은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갑작스러운 해임에 후임을 정한 것처럼 보였지만 토트넘은 아직도 여러 감독과 소문에 얽히고설킬 뿐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시작으로 브랜든 로저스, 한지 플릭,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에릭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훌렌 로페테기까지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누누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구체적인 계약설이 돌고 있다. 영국의 여러 매체도 누누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런 급물살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그동안 토트넘 후임으로 꼽혔던 감독들 모두 이랬다. 누누 감독 역시 유력하다는 소식이 강력해지자 서서히 반대 보도도 나온다. 양측이 만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

장기간 감독 소문만 듣는 토트넘 팬들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더구나 감독을 오래 찾을수록 기대감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 초반에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감독들을 후임으로 찾았으나 갈수록 이름값이 내려가고 있다. 우승권 클럽이 아닌 토트넘의 현실을 장시간 감독 찾기를 하며 깨닫는 중이다.

토트넘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을 봐도 서서히 지치는 팬심을 알 수 있다. 급기야 스퍼스웹은 "다들 포체티노와 콘테 감독으로 토론하던 걸 기억하나"라고 물으며 "그때로 되돌려달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이달 초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과 인터 밀란과 결별한 콘테 감독 모두 접촉하면서 팬들의 설왕설래를 이끌었다. 그때가 봄날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