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 팀 동료, "호날두 예전부터 콜라 싫어했어..프로 정신 투철"

신동훈 기자 2021. 6.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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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콜라를 선호하지 않은 식습관은 예전부터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밖 이슈 중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것은 호날두 콜라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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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콜라를 선호하지 않은 식습관은 예전부터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밖 이슈 중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것은 호날두 콜라 사건이었다.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그는 "포지션 어디에서 뛰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호날두 발언보다 그가 본격 기자회견 이전에 테이블에 있던 콜라를 치운 게 더 이슈가 됐다.

이유는 해당 콜라 브랜드가 유로 공식 스폰서인 것이 이유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평소 몸 관리에 극진히 신경을 쓰는 호날두가 콜라를 치우고 건강에 좋은 물을 택했다"고 조명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호날두 행위는 콜라 브랜드 측에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또한 금적적 지원을 하는 스폰서를 치우는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호날두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콜라를 찾는 게 하나의 밈(비유전적 문화요소)이 됐다. 콜라를 들고 흔들거나 물 대신 콜라를 요구하는 등 호날두를 의식한 행동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후원 업체들은 축구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호날두를 이해하지만 상호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벤투스 유망주인 다우다 페트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HLN'을 통해 호날두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페터르스는 벨기에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로 유벤투스 23세 이하(U-23) 팀에서 뛰고 있다. 1군 출전은 1경기에 불과하지만 자주 훈련을 같이 해 호날두와도 안면을 튼 사이로 알려졌다.

페트르스는 "호날두는 브로콜리, 닭고기, 밥 등 항상 같은 것을 먹는다. 물을 주로 먹고 콜라는 먹지 않는다. 어디서나 이기기를 원한다. 승부욕이 정말 뛰어나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또한 복부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누구에게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경기에서 최고 경기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분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인생 전체를 축구 자체만을 위해 사는 듯 보였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훈련을 하고 축구를 임할 때 매우 진지하다. 버스 안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아마 지금은 16강 상대인 벨기에를 이기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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