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에인절스전 2타수 무안타 2볼넷..탬파베이 승리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지만 볼넷 2개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37(76타수 18안타)로 하락했다.

그는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그리핀 캐닝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오스틴 메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잡혔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결승 득점이 나온 7회에 힘을 보탰다. 그는 3-3으로 맞선 무사 1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호세 수아레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해 출루했다.

이후 메도스의 좌전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만루 기회에서 브랜든 로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이 한 점을 잘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