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사태 日 유튜버 31명 '광란의 파티'

박성호 기자 2021. 6. 26.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확진자가 1,000명이 훌쩍 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유명 유튜버들이 심야 파티를 벌였다가 비난에 직면했다.

슈칸분슌 온라인에 따르면 이날 파티는 구독자가 237만명인 시바난 채널 운영자 아야난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아야난을 비롯한 31명의 유튜버가 참석했으며 이들의 총구독자 수는 2,226만명에 달한다.

비난이 증폭되자 파티에 참석한 유튜버들은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채널을 닫고 있다고 분슌 온라인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매일 확진자가 1,000명이 훌쩍 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유명 유튜버들이 심야 파티를 벌였다가 비난에 직면했다.

24일 일본의 슈칸분슌(주간문춘) 온라인 사이트는 '초인기 유튜버 31명이 비상사태 선언 아래에 자숙깨는 대파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지난 18일 일본의 유명 유튜버 31명이 도쿄 시내에서 새벽까지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긴 사진이 담겼다.

슈칸분슌 온라인에 따르면 이날 파티는 구독자가 237만명인 시바난 채널 운영자 아야난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아야난을 비롯한 31명의 유튜버가 참석했으며 이들의 총구독자 수는 2,226만명에 달한다. 특히 이들 중에는 도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은 이도 있었다고 분슌 온라인은 전했다. 파티는 상점들이 문을 닫은 밤 10시부터 시작돼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기사가 보도되자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수칙을 어긴 이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일본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비난이 증폭되자 파티에 참석한 유튜버들은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채널을 닫고 있다고 분슌 온라인은 전했다.

NHK에 따르면 전날(2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709명으로, 지난달 이후 감소추세였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들어 다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79만3,402명이며 사망자는 1만4,649명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