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리드오프 홈런' 오타니, 추신수와 어깨 나란히..최지만 2볼넷 1득점

2021. 6.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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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4호 홈런으로 추신수(SSG랜더스)의 메이저리거 시절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49타수 67안타 타율 0.269.

오타니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우완 선발투수 앤드류 키트리지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0마일 체인지업을 통타, 시즌 24호 우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 안타, 타점, 득점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2019시즌에 터트린 24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18홈런의 추신수는 2019년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추신수를 넘어 2004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의 31홈런도 넘어설 듯하다. 마쓰이의 2004년 31홈런은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홈런이다. 마쓰이는 통산 175홈런을 쳤다.


최지만도 탬파베이의 공격에 기여했다.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했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서서 LA 에인절스 우완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8구 체인지업을 골라내며 볼넷을 골라냈다.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0경기만의 볼넷. 이후 상대 실책에 이어 오스틴 메도우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18일 시애틀전 이후 7경기만의 득점. 시즌 10득점째.

최지만은 3-2로 앞선 2회말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B1S서 체인지업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2B2S서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세 번째 타석은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였다. 좌완 호세 수아레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메도우스의 좌전안타에 2루에 들어갔고, 브랜든 로우의 동점 밀어내기 사구에 3루를 밟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LA 에인절스를 4-3으로 이겼다. 3연승하면서 46승31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다.

[오타니(위), 최지만(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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