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성인지 감수성' 온라인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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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은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유·불리함 또는 불균형을 민감하게 인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외부 전문강사 초빙 특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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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CJ온스타일이 방송 진행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비대면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은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유·불리함 또는 불균형을 민감하게 인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외부 전문강사 초빙 특강을 마련했다. 그동안 방송 내 성차별 및 성 고정관념 유발 표현과 영상 등을 회사 내부 심의 기구 자체 기준으로 필터링 해왔으나, 앞으로 더 객관적이고 현재 사회 통념에 적합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교육 대상은 소비자 접점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쇼호스트 등 방송 진행 필수인력이다. 지난 18일 진행한 줌(zoom) 비대면 화상교육 방식에 약 30여명의 쇼호스트 등이 참여했으며, 방송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쇼호스트에게는 특강 녹화본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진행자로는 서울 YWCA 여성운동국 소속 '대중매체 양성평등 내용분석' 분야 전문가 김예리 강사가 나섰다. 교육 내용은 성 개념·성인지 감수성 정의와 이론, 미디어와 홈쇼핑·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의 관련 사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미디어 매체에는 여성 연예인에 대한 부적절한 외모 평가가 많았고, 홈쇼핑 영상 자료 화면에는 남자가 회사에서 일하고 여성이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등의 성 고정관념 사례가 있었다.
김경보 CJ온스타일 방송심의팀장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는 성, 역사, 외모, 사회 계층 등 민감한 사회 이슈에 기업이 높은 수준의 인식을 갖추길 요구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와 맥락에 맞는 철저한 방송 심의 기준을 세워서, 시청자와 만족도와 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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