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승 도전 실패, 4.1이닝 4실점 강판..ERA 3.98(종합)

김재민 2021. 6.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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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동점 상황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은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1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5회 1사 상황까지 4실점을 허용했고 투구수 70개를 기록한 후 4-4 동점 상황에서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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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광현이 동점 상황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은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1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5회 1사 상황까지 4실점을 허용했고 투구수 70개를 기록한 후 4-4 동점 상황에서 강판됐다.

경기 초반은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대체로 모든 투구가 높은 코스에 형성됐다. 커브는 몇 차례나 손에서 빠지며 포수가 힘겹게 잡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났다.

1회초 선두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 제이콥 스탈링스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 투구 내용도 비슷했다. 선두 타자 필립 에반스를 땅볼로 잡은 김광현은 6번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7번타자 벤 가멜을 뜬공으로 처리한 후 8번타자 케빈 뉴먼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한 에릭 곤잘레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처리되면서 2회가 끝났다.

3회초 김광현이 흔들렸다. 2회말 타석 몸에 맞은 볼 상황의 여파로도 우려됐다. 뉴먼의 안타, 윌 크로우의 희생 번트, 아담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헤이스 타석에서 볼이 한 번 빠지면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헤이스가 적시타로 3루 주자 뉴먼을 불러들였다.

김광현은 스탈링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 속도가 느려 병살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1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어 필립 에반스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누트바가 볼을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김광현의 실점이 4실점으로 늘어났다.

4회초는 다시 무실점이었다. 케빈 뉴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광현은 프레이저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곧바로 제이크 우드포드와 교체됐다.

4.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3.98로 상승했다.(사진=김광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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