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65% 달성 전망..현재 57.7%

천영준 2021. 6.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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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한 경제 위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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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속집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한다.

현재 실적은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분기 말 집행이 예상되는 사업 등을 고려하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충북 도내 지방재정 신속집행률은 57.7%이다. 금액은 5조6851억원에 달한다.

충북도가 65.6%(3조988억원), 도내 11개 시·군이 50.5%(2조5863억원)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56.3%로 가장 높다.

음성군 53.5%, 진천군 53.2%, 보은군 52.1%, 충주시 51.4%, 옥천군 50.3% 등의 순이다. 나머지 시·군도 모두 40%를 넘었다.

전체 집행률은 전국 평균 57.8%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도가 상반기 목표로 세운 65%(6조3822억원)에는 다소 밑도는 수치다.

상반기 남은 기간에 집행될 예산을 고려할 때 행정안전부가 목표로 정한 6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극복 등을 위해 5% 높게 잡은 충북 목표다. 현재 7.3%가 차이가 난다.

도는 분기 말 예산 집행이 늘어나는 데다 계약이 완료된 사업 정산, 진행 중인 사업 등을 고려할 때 목표는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시·군은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예산을 사용한다. 그만큼 예산을 집행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다. 대규모 사업일수록 분기 말에 예산 집행이 몰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도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한 경제 위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4분기 소비·투자 부문도 117.4%를 초과 달성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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