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구 교체' 김광현, 10경기째 승리 실패..PIT전 4⅓이닝 4실점 'ERA 3.98' 

이상학 2021. 6.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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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10경기째 승리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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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6.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10경기째 승리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4 동점 상황으로 맞선 5회 1사에서 투구수 70개에 승패 없이 내려간 김광현은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시즌 첫 승 이후 63일, 10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60에서 3.98로 올랐다. 

경기 초반은 좋았다. 1회 1번 아담 프레이지어를 몸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잡고 시작한 김광현은 2회까지 안타를 1개씩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2회 2사 2루에선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에릭 곤살레스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그러나 3회 순식간에 4실점했다. 케빈 뉴먼에게 중전 안타, 프레이지어에게 볼넷을 준 뒤 폭투까지 이어지며 1사 1,3루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1-1 동점.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빗맞은 타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돼 만루 위기에 처한 김광현은 제이콥 스탈링스를 3루 땅볼 유도한 사이 3루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1점을 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계속된 2사 2,3루에서 필립 에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세인트루이스 우익수 라스 눗바가 앞으로 달려나오며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 안에 들어간 공이 튀어 나와 안타로 연결됐다. 

4회 2사 후 뉴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투수 윌 크로우를 1루 내야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은 김광현은 5회 프레이지어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한 헤이스 타석에서 구원 제이크 우드포드로 교체됐다. 총 투구수 70개로 스트라이크 47개, 볼 23개. 최고 구속은 90.9마일(146km)로 슬라이더(34개) 포심 패스트볼(25개) 커브(8개) 체인지업(2개) 싱커(1개)를 구사했다. 

한편 김광현은 타석에서 데뷔 첫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회말 1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 동작을 취하다 상대 투수 윌 크로우의 4구째 몸쪽으로 꺾인 커브에 왼손 아래 부위를 맞았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 아웃된 김광현은 시즌 타율 6푼7리(1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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