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서 골절 상태로 발견된 80대..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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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80대 여성이 골절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니의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다"는 자녀들의 신고를 받고 요양보호사와 병원 측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요양보호사가 때렸다"는 해당 환자 A씨의 진술에 따라 요양보호사를 입건(노인복지법 위반 혐의)한 상태지만, 해당 요양보호사는 혐의를 부인 중이며 병원 역시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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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니의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다"는 자녀들의 신고를 받고 요양보호사와 병원 측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가족은 당초 거동이 불편해 지난달부터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를 찾았다가 이상을 느끼고 인근의 다른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선 "요양보호사가 때렸다"는 해당 환자 A씨의 진술에 따라 요양보호사를 입건(노인복지법 위반 혐의)한 상태지만, 해당 요양보호사는 혐의를 부인 중이며 병원 역시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경찰에 "A씨가 노화 등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병원이 아닌 곳에서 골절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고령으로 치매 증상이 있는 A씨의 진술을 모두 신뢰하기도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주변의 다른 환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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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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