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中 김구 피난처에 부조작품 기증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1. 6.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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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백범 김구 선생(1876~1949) 서거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가흥의 '김구 피난처'에 김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김구 서거일을 맞아 김구 선생의 역사적인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알리기 위해 부조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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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일환
중국 가흥의 '김구 피난처'에 기증한 김구 부조작품. 서경덕 교수 제공
26일 백범 김구 선생(1876~1949) 서거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가흥의 '김구 피난처'에 김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김구 피난처 내부 전시관에 설치됐다.

이번 기증은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이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부조 작품을 카자흐스탄 주립과학도서관과 중국 한중우의공원에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김구 서거일을 맞아 김구 선생의 역사적인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알리기 위해 부조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송혜교. 황진환 기자
김구 선생은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됐고 이후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다.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지휘하고,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항일독립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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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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