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 4만 여명..1차 접종률 29.7%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만6444명 늘어 누적 1526만32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누적 1526만3225명…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9%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6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4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전 국민의 29.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4만6333명이 새로 백신을 접종 받아 총 1526만322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29.7%에 달하는 수치다.

백신 종류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39만641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이자 백신은 372만9499명, 모더나 백신은 1만6719명, 얀센은 112만6366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얀센 접종 포함)는 9만6129명으로 누적 461만8918명을 기록해 전 국민의 9.0%에 달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5일부터 26일 0시까지 4894건 늘어난 8만3832건을 기록했다. 이 중 95.1%(7만9742건)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이나 두통, 발열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같은 기간 18건 늘어난 누적 334건을 나타냈다.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가 포함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5건 늘어난 419건이었다. 이 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5건 늘어난 333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68명 증가한 15만445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457명의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이 중 서울은 음식점·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며 4일 연속 확진자 200명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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