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관, 퇴근하다 한강에 빠진 50대 구조

강남주 기자 2021. 6. 26.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관이 퇴근길에 한강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웠던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소속 최진헌(40) 소방장이 지난 25일 한강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소방장은 "사고 당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시민들과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구조된 남성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하루 빨리 회복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진헌 소방장이 물에 빠진 50대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소방관이 퇴근길에 한강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웠던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소속 최진헌(40) 소방장이 지난 25일 한강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소방장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길에 서울 성산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빠진 A씨(50)를 발견했다.

A씨는 물 위에 누운 상태로 떠내려가고 있었으며 주위에는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른 채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한 시민이 구명환을 찾아와 A씨에게 던졌고 최 소방장이 강물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이 있었으며 소방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장은 “사고 당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시민들과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구조된 남성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하루 빨리 회복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