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번트 시도하다 '아찔'..MLB 데뷔 첫 몸 맞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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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프로에 입단한 이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다시 타격을 소화하면서 김광현도 타석에 들어서고 있는데, 이날 경기 전까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김광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세인트루이스는 딜런 칼슨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누트바가 홈인,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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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 2회초를 모두 무실점으로 끝낸 김광현은 2회말 첫 타석을 맞았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세인트루이스는 라르스 누트바, 에드문도 소사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투수 김광현의 타석이 돌아오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번트를 지시했다.
상대 선발 윌 크로의 3구째까지 번트를 성공하지 못한 김광현은 계속해서 번트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크로는 4구째 커브를 던졌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김광현의 몸으로 날아들었다.
김광현은 재빨리 몸을 뒤로 뺐지만, 공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자칫 공이 손으로 날아들 뻔 했지만, 다행히 공은 김광현의 가슴 쪽을 때렸다.
트레이너가 달려나왔고, 김광현은 괜찮다는 표시를 하며 1루로 걸어나갔다.
김광현이 프로에 입단한 이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에서도 타석에 들어선 적이 있는 김광현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을 마친 뒤 MLB에 진출한 김광현은 2020시즌 코로나19 여파로 내셔널리그에서도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경기 중 타격을 하지 않았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다시 타격을 소화하면서 김광현도 타석에 들어서고 있는데, 이날 경기 전까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김광현은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김광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세인트루이스는 딜런 칼슨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누트바가 홈인, 선취점을 냈다. 김광현은 이 때 2루에서 아웃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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