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분기 77만2000명 접종..도민 80% 1번 이상 백신 맞을 듯

천영준 2021. 6.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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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올 3분기까지 도민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3분기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민 127만명 정도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게 된다"며 "2차 접종이 완료된 후 2주가 지난 시점의 백신 접종률이 75% 이상이 되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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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자율 접종, 사업장 자체 접종 시행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올 3분기까지 도민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도민 50만1411명이 1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도민 160만명의 31.3%에 해당한다.

도는 3분기에는 77만2000명에 대한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이달 예약자 가운데 미접종자 1만명, 교육·보육 종사자와 대입 수험생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18~49세) 51만70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2차 접종 대상자의 백신 교차 접종도 진행된다.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2만2035명은 7월 2차 접종 때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생산 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자체 접종을 할 수 있다. 청주에 둥지를 튼 SK하이닉스가 해당한다. 사업장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 1만3000여 명이 대상이다.

지자체 자율 접종도 시행된다. 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지역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처다.

도는 7월 초까지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사회 필수인력, 고위험군, 접종 소외계층 등 백신을 접종할 대상과 우순선위를 정한다.

접종은 보건소나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일정은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목표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도민의 80% 정도가 최소 1번 이상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3분기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민 127만명 정도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게 된다"며 "2차 접종이 완료된 후 2주가 지난 시점의 백신 접종률이 75% 이상이 되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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