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자 연속 K..ML 타이 기록' 괴력의 놀라, 그러나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한용섭 2021. 6.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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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타자 연속 탈삼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 애런 놀라가 메이저리그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4회 콘포토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놀라는 1970년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10연속 타자 탈삼진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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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06. 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10타자 연속 탈삼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 애런 놀라가 메이저리그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불펜진 난조로 승리 투수는 실패했다. 

놀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탈삼진 퍼레이드로 홈팬들을 기죽였다. 

1회 제프 맥닐을 몸에 맞는 공,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에서 놀라는 마이클 콘포토-피트 알론소-도니믹 스미스 3~5번 중심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너클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2회 제임스 맥켄, 케빈 필라, 루이스 기예르모를 14구로 KKK로 돌려세웠다. 3회 투수 타이후안 워커에 이어 1회 출루시켰던 맥닐, 린도어까지 KKK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콘포토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후 알론소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K 행진이 멈췄다. 

이로써 놀라는 1970년 톰 시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10연속 타자 탈삼진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51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것. 

놀라는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을 기록하고 1-0으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호세 알바라도가 6회 위기는 잘 막았으나 7회 2사 2루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린도어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놀라의 승리가 날아갔다. 

극적인 동점을 만든 메츠는 8회말 스미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2-1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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