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비판에 답한 케인, "이적 위해 토트넘과 연락한 적 없다"

윤효용 기자 2021. 6.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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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로 2020 부진에 대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케인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잉글랜드 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케인은 대회 무득점과 이적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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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로 2020 부진에 대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손흥민과 함께 시즌 초반 많은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기에는 득점력까지 올라오면서 자신의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했다.

좋은 시즌을 보낸 뒤 곧바로 잉글래드 대표팀과 함께 유럽 정복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지난 6월 13일부터 시작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에 참가해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치며 16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케인의 활약은 보이지 않았다. 케인은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전에서 잉글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기대했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케인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잉글랜드 내에서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생각으로 대회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대회 전부터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도 계속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케인은 대회 무득점과 이적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외부 소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며 "선수들과 있을 때 그들을 돕고 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공격수로서 골을 넣지 못하면 사람들은 모든 이유를 찾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렇다"라며 "그러나 말했듯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한 다른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적을 위해 토트넘과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그는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받은 게 다다. 그런 것들뿐이다. 개인적인 일로 구단과 연락한 적 없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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