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노조협의회 "일방적인 수수료 인하 멈춰야"

김유성 2021. 6.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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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카드사 노동자와 십만 카드산업 유관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출범식이 25일 오전 10시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올해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카드수수료 인하 압력, 빅테크와의 경쟁 등으로 카드산업 생태계와 카드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성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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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25일 출범식 열어
정부의 적격비용 산정 제도 중단 촉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일반 카드사 노동자와 십만 카드산업 유관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출범식이 25일 오전 10시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7개 카드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25일 출범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각사 카드사노동조합들은 지난 2018년 정부의 일방적인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에 맞서 영세상공인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올해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카드수수료 인하 압력, 빅테크와의 경쟁 등으로 카드산업 생태계와 카드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성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롯데카드노동조합, 신한카드노동조합, 우리카드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현대카드노동조합, BC카드노동조합, KB국민카드노동조합의 7개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각 지부의 이해를 넘어 카드산업 발전 방안 모색과 디지털 금융혁신 등 지불결제시장의 변화 대응 등을 위해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를 비영리단체로 출범시키게 됐다.

정종우 협의회 의장은 “보여주기식의 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들을 고민해야 할 때”이며 “지난 10년여간 발생한 문제를 교훈 삼아, 더 이상의 카드수수료 인하를 멈춰야 하며, 96%에 달하는 가맹점의 수수료를 사실상 정부가 결정하는 현행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빅테크·핀테크에게만 각종 예외를 인정해주는 편향적인 정책을 고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린 지불결제시장의 균형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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