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농촌 향했나..충북 귀농귀촌 다시 늘어

박재천 2021. 6.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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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귀촌이 2만4천644가구로, 2019년(2만3천913가구)보다 3.1%(731가구)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의 67.6%가 타 시도 동 지역에서 도내 읍면으로 이동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도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18년 7억2천만원, 2019년 10억7천만원, 지난해 14억4천만원, 올해 25억3천만원 등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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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지난해 3.1% 증가..실제 농사짓는 귀농 가구도 반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귀촌이 2만4천644가구로, 2019년(2만3천913가구)보다 3.1%(731가구) 증가했다.

2018년(2만5천93가구) 이후 2년 만에 다시 타 시도와 도내 동 지역에서 도내 읍면 지역으로 이동한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고추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농업경영체 등록명부, 농지원부, 축산업 등록명부에 올라 실제 농사를 짓는 귀농도 2017년 959가구, 2018년 925가구, 2019년 847가구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938가구로 반전했다.

지난해 시군별 귀농귀촌은 청주가 8천514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은 진천(2천991가구), 음성(2천800가구), 충주(2천774가구), 옥천(1천436가구), 괴산(1천297가구), 영동(1천286가구), 증평(1천65가구), 제천(865가구), 보은(846가구), 단양(770가구) 순이다.

귀촌에는 동 지역과 청주 오창·오송읍, 진천·음성의 충북혁신도시 등 도시화된 읍면으로 이동한 가구도 포함됐다.

도는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의 67.6%가 타 시도 동 지역에서 도내 읍면으로 이동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충북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들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도시지역에서 상업·산업활동이 어려워져 농촌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도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18년 7억2천만원, 2019년 10억7천만원, 지난해 14억4천만원, 올해 25억3천만원 등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

또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충북에서 살아 보기 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5개년 계획 수립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선 시군도 농업창업지원센터·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정착 교육, 주택 지원 사업,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 농산물꾸러미 선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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