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운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제일풍경채, 초학세권 '눈길'
분양가 2억원대..상한제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
(파주=뉴스1) 전형민 기자 = "단지에서 쉽게 학교에 갈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더라고요. 서울에 비하면 저렴해서 아이들 클 때까지는 거주하려고 청약을 고민중입니다."(파주 거주 40대 A씨)
파주 운정신도시 북측 3택지개발지구에 취학 아동을 둔 지역 주민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중흥토건과 제일건설은 25일 나란히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이들 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중흥 S클래스 2차 에듀하이·에듀파크는 7월5일부터,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다음날인 6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직주근접 프리미엄에 초(超) 학세권
이들 단지의 최대 장점은 '학세권'이다. 단지들 사이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개교를 앞뒀다. 자녀의 유치원부터 의무교육까지 최장 17년을 걸어서 5분 이내에서 전부 해결할 수 있다.
중흥 S-클래스 분양 관계자는 "찻길을 건너지 않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진형 제일풍경채 그랑베뉴 분양소장도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학세권 입지"라면서 "최대 17년간 교육 걱정이 없는 '원스톱 학세권'"이라고 말했다.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다른 블록보다 Δ파주LCD일반산업단지 Δ탄현 국가산업단지 Δ축현1·2 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중흥 S클래스, 특화 설계에 다양한 선택지 제공
중흥 S클래스 에듀하이·에듀파크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눈에 띈다.
주방부터 드레스룸, 침실, 현관, 거실에 이르기까지 전용 면적별로 8~9개에 이르는 개별 추가 옵션을 수분양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스템에어컨 설비는 같은 주택 유형이라도 두 가지 이상 옵션을 두어, 꼭 필요한 방에만 설치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유행하는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외출 시에도 집안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옵션을 패키지로 구성할 경우, 그동안에는 고객이 원치 않는 설계를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감당해야 했다"면서 "과감하게 개별 옵션을 도입해서 고객이 원하는 옵션만 정당한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단지 둘레길과 벽 트임 등 주민 친화 돋보인 제일풍경채
제일풍경채 그랑베뉴는 단지 외곽을 둘레길로 조성한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둘레길 중간마다 공원이나 정원을 배치했다.
전용 59㎡와 84㎡에서 방 사이 벽을 시공 단계에서 별다른 비용 없이 분양자의 취향에 맞게 틀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다.
임 분양소장은 "단지 지상부에 차를 없애고 산책로와 휴게시설이 충분한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며 "단지 한편에 유치원을 낀 만큼 어린 자녀가 있는 30·40 세대에게 최적화된 아파트"라고 전했다.
◇지구 내 3개 단지 나란히 분양…'2억원대' 저렴한 분양가
중흥 S클래스 2차는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으로 구성됐다.
A9블록(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은 Δ59㎡ 178가구 Δ84㎡A 236가구 Δ84㎡B 36가구 등 총 450가구, A11블록(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은 Δ59㎡ 200가구 Δ84㎡A 303가구 Δ84㎡B 79가구 Δ113㎡ 168가구 등 총 75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에 따라 2억8900만(59㎡)~5억1000만원(113㎡) 사이에 책정됐다.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총 660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별로는 Δ59㎡ 172가구 Δ84㎡ 318가구 Δ104㎡ 170가구다. 분양가는 2억8400만(59㎡)~5억3700만원(104㎡) 사이다.
제일풍경채 임 분양소장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으로 저렴해진 분양가 덕분에 주변 집값과 갭(차이)이 2억원 이상 난다"며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기를 반영하듯 양쪽 모델하우스 모두 방문 예약이 가득 찼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8시간, 매시간마다 20팀(팀당 최대 2명)으로 제한돼있다.
중흥 S-클래스 분양 관계자는 1차 분양에서 완판을 자신했다. 그는 "다른 단지와 달리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구성이 외지인과 파주시민, 50대 50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양쪽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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