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학기 대면수업 전환에 대학생 찬성 vs 반대 '팽팽'

강중모 2021. 6.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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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 대학 전면수업 전환에 대해 대학생들의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26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 전면 대면수업 전환에 대해 찬성은 45.3%, 반대는 5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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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2학기 대학 전면수업 전환에 대해 대학생들의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26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 전면 대면수업 전환에 대해 찬성은 45.3%, 반대는 50.8%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아직 20대인 학생들의 백신 접종이 완벽하지 않은 점(56.1%, 복수응답)’과 ‘학교 시설 방역에 대한 우려(41.2%)’를 주요 반대 사유로 꼽았다.

또 대면수업 전환 이후 발생할 ‘통학 소요 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감(39.0%)’도 표했고, 1년 가량 진행한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37.3%)도 한 몫 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6.6%는 전면 대면수업 전환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로 오는 2022년 1학기를 꼽았다.

반면, 당장 2학기에 전면 대면수업 전환을 찬성하는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지속하기엔 등록금이 아깝다(62.6%, 복수응답)’, ‘동아리, 축제 등 각종 캠퍼스 활동을 누리고 싶다(62.1%)’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입학한 1,2학년의 경우 ‘캠퍼스 활동 희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70.6%, 64.2%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떨어진 강의 품질이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아서(43.2%) △제대로 된 대면 수업을 경험해보지 못해서(38.5%) △조별과제, 발표 등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22.1%) 라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은 대면수업 전환 시 한 강의당 적당한 수강 인원으로는 5명 중 3명꼴로 ‘30명 이내(56.3%)’를 택했으며, △50명 이내(38.7%) △100명 이내(3.3%) 순서로 응답이 뒤따라 전체 수강 인원이 적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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